“100여 명의 회원들이 농번기에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잘 따라와 준 회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22일 경남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사천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 경연대회에서 김종형 국제댄스원장이 지도한 금호스포츠댄스동호회가 대상을 차지한 소감이다. 김종형 국제댄스 원장은 금호읍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매주 2회 회원들에게 댄스를 지도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영천에서 열린 제1회 스타배 댄스스포츠·실용댄스 경연대회를 주최한 한국실용댄스생활체육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한국실용댄스생활체육협회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댄스로 되찾아주고자 창립 되었고, 강사 양성과 강사자격증 취득을 도와주고 있다”고 밝힌 김 원장은 “현재 경북 전체에서 50명이 강사로 등록 되어있는데, 이가운데 30명이 영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를 통해 배출된 강사들은 영천 전 지역을 돌며 주민들에게 댄스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했다. “5공 시절 청와대 정책자문위원의 운전기사를 맡으며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고 밝힌 그는 “우연히 호텔 공연장에서 볼륨댄스를 접한 후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며 댄스와 맺은 인연을 설명했다.  “그 당시에 댄스는 신사들만 접할 수 있는 분야였다”고 설명한 그는 “댄스를 처음 접한 순간 그 화려함에 한눈에 반해 지금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후 사교댄스로 댄스에 입문, 어깨너머로 춤을 배웠고 대구에서 학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댄스지도자의 길로 나섰다.  “당시에는 수요와 공급 모두 턱없이 부족해 밤을 새 배워가며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밝힌 그는 “열심히 가르치다보니 원생들이 늘었고 대구에서 학원 3개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강문제로 고향인 영천에 다시 내려왔다”고 밝힌 그는 “사업상 술을 많이 먹어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영천에 내려오고 춤에만 매진하니 지금은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내가 직접 겪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만, 근력 향상과 관절에 도움을 주는 춤은 최고의 건강특효약이다. 어르신들을 지도하면서도 건강이 회복되는 분들을 많이 보았다”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댄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문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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