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작산동 새마을금고 분소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5일 오후 1시35분쯤 작산동 새마을금고 분소에 검정색 상·하의를 입은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침입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 2천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키 172㎝가량인 용의자는 여직원 앞에서 흉기를 들이대는 등 위협하고, 남자 직원에게 마대자루를 던지며 “돈을 담아 건네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도를 당한 새마을금고 분소 1∼2㎞ 부근에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있어 범인이 차를 타고 영천을 빠져나갔을 가능성 등 새마을금고 인근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있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