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전국을 휩쓸고 지나간 가운데 영천도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었음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30일부터 내린 집중호우가 겹쳐 농경지 침수 등 일부 농가에서 피해상황이 보고되었다. 이에 농협중앙회(상무 이구찬)는 3일 제7호 태풍에 따른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재해 취약지구 점검을 위해 영천을 방문하였으며,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과 함께 침수피해지역을 찾아다니며 농민을 위로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날 영천을 방문한 농협중앙회 이구찬 상무는 “제7호 태풍이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농업인 안전과 영농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영천농협 조합장과 함께 피해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피해 조기복구 및 농가 경영안정 대책회의를 진행하였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