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YMCA(이사장 허의행)는 14개국 47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영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주관하는 이번 모국연수는 영천을 비롯한 군산, 대전, 춘천, 여수 등 9곳 YMCA로 나눠서 진행됐다. 특히 경북에서 유일하게 영천YMCA가 선정되어 연수를 진행하게 되었다. 모국연수는 전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을 체험함으로써 한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글로벌 차세대 리더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모국연수는 한국어 및 모국 이해 교육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지난달 25일 영천시종합복지센터 강당에서 한국청소년들과의 만남 및 지역환영행사를 가졌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