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영천시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이 시민들로부터 최고의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다. 4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냉방이 잘되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센터를 피서지로 선택하여 회원등록을 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7월 중순이후에 수영과 아쿠아로빅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천시체육시설사업소(소장 김상호)에 따르면 6월 중 최저 회원수가 14일 1,496명이었다가 더위가 시작된 7월들어 조금씩 증가세를 보여 7월 28일이 1,905명으로 늘었다. 이후 8월 1일 1,99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8월 6일 현재 1,898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수영종목에서 약 300명, 아쿠아로빅에서 약 40명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이같이 회원들이 늘어나자 사업소 측은 회원들의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탈의실 의자를 교체했으며, 안전사고 예방 및 수상안전요원의 위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서선환 웰빙담당은 “종합스포츠센터는 냉방이 잘 돼 있어 시민들이 더운 여름에 즐겨 찾고 있다”며 “건강을 함께 챙기는 최고의 피서지로 만들어 많은 회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