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1950년 6.25전쟁 전·후 영천에서 우익단체, 경찰, 군대에 의해 불법적으로 연행돼 감금, 학살 또는 돌아오지 못한 분의 유족을 찾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는 영천민간인 학살사건과 영천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자 유족을 찾기 위해 각계 수소문하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에 따르면 현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밝혀진 희생자 524명 가운데 현재 연락된 유족은 160명. 나머지 연락이 되지 않은 364명의 희생자 유족을 찾고 있는 것이다.김만덕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장은 “영천지역의 학살사건이 진상규명과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락이 되지않은 희생자 유족들의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연락처 010-9492-2216 김만덕)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는 524명의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탑에 새긴 위령탑을 건립했다. 영천유족회는 오는 10월20일 영천시 임고면 덕연리 154(임고강변내) 위령탑 준공식 및 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