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남부동 범어마을 주민들이 마을 일대에 태양광발전소가 잇따라 허가 되자 집단 반발하고 있다.범어마을 주민 10여명은 15일 마을 인근에 설치예정인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주민들은 마을 동쪽 야산에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면 주변지역 온도상승과 농작물 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며 추가 설치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주민의견이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다면서 사업을 전면 무효화 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현주 통장은 “남부동에서도 청정지역인 범어마을이 그동안 군사보호지역이라는 악조건을 견뎌가며 주민들이 희생해왔는데 또다시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 앞으로 얼마나 더 희생을 감수하며 살아야 하느냐”면서 “한번 시공되면 평생 피해를 안고 가야하는데 연관되는 피해는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시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법적인 하자가 없을 경우에는 이를 막을 아무런 법적근거가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하고 충분히 수렴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동 범어마을의 전기발전 사업허가 현황은 총 4건이며 이중 2건은 개발행위 허가가 난 상태이고 총 882KW에 13,578m²이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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