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영천민간인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제9회 합동위령제’가 20일 임고강변공원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유족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은 사업비 3억5000만 원(도비 1억5000만 원, 시비 2억)을 들여 1년여 만에 완공했다. 김만덕 유족회장은 “오늘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는 위령탑이 자손만대 영원히 기억되는 추모의 장소,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교육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는 524명의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탑에 새긴 위령탑을 건립했다.   문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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