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시민군인 의병이 주축이 되어 조직된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이라는 민간전투부대를 조직해 전국 최초로 육지전 대규모 승리를 `영천성수복전투‘와 세계 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 민간 ’인쇄조보‘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제12회 찾아가는 역사문화박물관 특별기획전이다.‘경상북도의 숨겨진 보물, 영천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임진왜란 당시 3개월만에 인근 10개 지역의 의병을 모아 전국 최초로 육지전 대규모 승리를 거둔 영천성 수복전투와 세계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 민간 인쇄조보 8점이 전시된다. 임진왜란 당시 민간이 중심이 되어 의병을 일으켜 전국 최초로 육지전 대규모 승리를 거둔 영천성 수복전투. 이항복은 ‘백사별집’에서 “이순신의 명랑해전과 영천성 복성전투가 가장 통쾌한 승리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영천성복성전투 재 조명 움직임이 영천지역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복성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영천성복성전투를 기리는 기념일 제정과 기념탑 건립과 영천읍성을 정비 복원해 시민의식에 대한 긍지를 높이는 등 영천의 랜드마크로 승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또 조선 1577년 세계 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 민간 ‘인쇄조보’. 신문학자들은 이 인쇄물을 찾는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의 활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을 간행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해다. 학자들은 ‘인쇄조보’ 발견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은 서양보다 78년이나 빠르지만 인류의 삶에 대한 가치변화에 능동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인쇄조보’는 활자(정보전달 기능)를 민간이 소유하고 그 시대의 국왕과 조선사회를 비판하고 민간과 사대부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기사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는 중국보다 61년, 독일보다 83년 먼저 새로운 조선(朝鮮)을 매일 꿈꾸게 했으나 선조의 폐간조치에 의해 3개월 만에 사라진 민간 상업용 신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