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등학교가 지난 23일 제39회 영맥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전통놀이, 과학체험, 흡연예방 등 학교 각 동아리의 체험부스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부스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특히 먹거리 부스의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에 기탁될 예정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캘리그라피, 서각, 패션디자인 등 다양한 학생들의 미술, 일러스트 작품이 전시되는 한편 교사와 학부모의 미술작품도 선보여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아울러 시내 각 지역에 위치한 ‘재미 존’에서는 스크린야구체험, E-스포츠 대회, 노래자랑, 드론 체험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각자의 관심분야에 맞는 활동이 가능했다. 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종합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합창,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꿈과 끼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권기락 교장은 “오늘 축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