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일(5 4·육사43기·사진) 소장이 구랍 28일 육군3사관학교 제32대 학교장에 취임했다.
황 학교장은 이날 3사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적인 장교양성에 목표를 두고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인재육성, 소통과 긍정의 병영문화 정착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호발전하는 상생의 민·군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학교장은 대구 계성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임관했다. 대통령 경호실 군사관리관과 제9보병사단장, 제1야전군 참모장 등을 역임했다.
작전분야에서 줄곧 활동한 전형적인 야전형 군인으로서 강직한 성품을 지녔으며 업무에는 철저하나 업무 외적으로는 형식을 떠나 부하들과 소통하는 지휘스타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학교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육군사관학교에서 생도대장을 역임해 사관학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 군과 사회를 선도할 으뜸 인재를 양성하는 사관학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장기적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