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회원들과 합심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부자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지난12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김주활 영천시 농민회장은 “어려운 농업현실을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로 잘 사는 영천 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김 회장은 “식생활 문화의 변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갈수록 어려운 농업현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농민 간 화합과 단결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6년전 농민회 창립당시 부터 농민회가 과격한 시위 단체로 시민들에게 각인돼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힌 김 회장은 “최근 농민회 조직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영천시 농민회는 지회별 매월 한차례 월례회를 갖고 전정 등 농업관련 교육을 통해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며 최근 농민회 활동을 설명했다. “진정으로 농업농촌을 지키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존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농민수당 도입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농민수당 도입“을 촉구했다.특히 “올해는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2019년 가족한마당 행사가 영천에서 열리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이 느껴진다”고 밝힌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천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농민회는 매년 풍년을 기원하는 농사 기원제와 손모심기 행사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확한 쌀로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들에게 매년 나눠주고 있다.김 회장은 쌀 개방을 막아내고 농산물의 정당한 가격을 보장받기 위해 사람답게 살기위해 농민회원들은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인정과 농가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농민수당(농민기본 소득제)의 도입, 기후변화 및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대책의 확대지원 등 농민들을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을 촉구했다.김 회장은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가 최근 과열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조합장 선거가 깨끗하게 이뤄지도록 농민회는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임고에서 40년째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 농업에 종사해온 김주활 회장은 1994년 영천시농민회 창립 당시부터 농민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