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기대속에 영천 최초의 ‘별빛야시장’이 드디어 내일부터 영천공설시장에 개설된다. 별빛야시장은 창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공설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 연말에 서류심사와 지난 1월 품평회를 거쳐 최종 운영자가 선발되었고, 다양한 퓨전음식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를 하게 된다. 시는 야시장이 월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6시에서 11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메뉴를 봐도 마라탕, 치킨퀘사디아, 돔배기탕수육 등 이름도 생소하지만 특색 있는 20여종의 먹거리가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주 1회 이벤트 또는 재능기부자를 활용한 문화공연도 열 예정이어서 전통시장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 넣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먹거리골목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 바 있고, 그 중에는 성공한 사례와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데도 있음을 알고 있다. 개장 초기에 이른바 ‘개업발’이라는데 기대어 반짝 매출을 올리다가 얼마지나지 않아 침체기를 맞는 곳들이 부지기수다. 따라서 앞선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받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에도 나서고, 운영자들에게는 꾸준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겠다. 미흡한 점이 있다면 수시로 체크하여 보완해 나가고 관계자들은 활성화 방법을 고민해야 하겠다. 최기문 영천시장의 바램처럼 별빛야시장이 누구나 찾고 싶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곳이 되어 그곳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도 활성화 되고, 영천의 새로운 밤의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1 23:11:02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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