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고향을 향한 마음은 가득합니다. 고향발전 위해 향우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 다하겠습니다.”
지난25일 향우회원 80명과 함께 고향 영천방문단을 이끈 손수일 재경영천향우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고향 문화유적지를 들러보면서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고 방문 소감을 대신했다.
이날 한의마을, 임고서원, 포은생가, 최무선과학관 등 고향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면서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키웠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향우회원들은 임고서원을 비롯 최근 잘 조성된 문화유산들을 보면서 고향이 영천이라는 사실이 뿌듯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손 회장은 이날 문화유적지 방문에 앞서 시청을 방문해 시정운영 방향과 영천시 주요현황을 청취하고, 고향발전을 위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또 어릴적 동심이 묻어있는 공설시장을 방문해 고향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특산품을 맛보고 한껏 구입하면서 고향사랑을 챙겼다.
손 회장은 “이날 고향방문은 지난달 13일 제20대 재경향우회장으로 취임한 고향방문 첫번째 공식 행사여서 더 없이 설레이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고향방문에 최기문 영천시장과 시민들로 부터 과분한 대접을 받은 것 같다”고 밝힌 손 회장은“향우회원들이 고향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라는 고향민들의 뜻으로 알고 고향발전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역대 재경향우회가 고향 영천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한 그는“ 앞서 훌륭한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은 재경향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북안 출신인 손 회장은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역심하고 현재 수원에서 법무법인 로쿨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