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공원에서 3일동안 열린 별빛캠핑 패스티벌은 전국에서 가족을 동반한 많은 캠퍼들이 영천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갔다.정부의 캠핑활성화 지우너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번 별빛캠핑페스티벌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보현산별빛축제와 연계하는 행사로 열려 별빛축제장과 캠핑장에서의 다양한 체험으로 캠프가족들이 푸짐하고 특별한 체험행사를 경험했다.별빛캠핑페스티벌에는 부산 대구 등 국내 유명 캠핑 동호회원 등 140개 팀(카라반 73대)이 참여했다. 캠핑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카랴반과 캠핑카 등이 참여해 볼거리를 연출했다.특히 지역에서 5만원이상 구매한 캠프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공정캠페인과 지역관광을 소재로 하는 SNS후기 이벤트에는 캠프 참가자들이 별빛축제 현장과 관광지 등을 개인블로거를 통해 영천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다. 특히 참가한 상당수 캠퍼들은 본부석에 비치된 관광홍보 책자를 들고 가족과 함께 영천관광에 나서는 모습도 보여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캠퍼들의 분위기와 다양한 목소리를 정리했다. [편집자주]아름답고 깨끗한 주변환경에 놀랍다. 부산에서 참가한 김지련(38세)씨는 “산과 강으로 둘러쌓였고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풍경과 주변환경이 정말 깨끗하고 시설관리가 잘돼 있어서 너무 좋다”며 “잠시 시간을 내 올라가본 영천댐의 풍경도 환상적이다”고 말했다.김씨의 딸인 김서원(7세)양은 “중앙무대쪽이 돌로 바닥이 돼있어 보드타고 놀기에 너무 좋다. 부모님과 함께와서 더 좋다”고 했다.김씨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좀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전하며 “보현산별빛축제장에도 다녀 왔지만 한정된 시간이어서 좀 부족했다. 그리고 축제 행사들이 오후에 몰려 있어서 체험하지 못하고 돌아 와야한 것이 좀 아쉽다”고 말했다.경남 김해에서 1시간 40여분 정도 걸려 가족끼리 참여한 권상훈(37세)씨는 “정식 캠핑장이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깨끗하고 깔끔해 맘에든다”며 “나무와 잔디가 잘 조성되어 캠핑 분위기를 한껏 더 올려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권씨는 동호인 카페 영남RV클럽의 공지로 알게돼 참가하게 됐다며 2주전에는 김천에서 열린 캠핑축제에도 다녀왔다고 했다. 그는 가족들과 2주에 한번 정도는 캠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권씨와 함께온 아내 임샛별(34세)씨는 “주최측에서 안내방송도 수시로 친절하게 잘해줘서 프로그램 진행 순서를 잘 알게돼 좋다”면서 “다만 시티투어때 코스 안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어디로 이동하는지 몰라 조금 답답했다”고 말했다.=매년 참가하고 싶은 축제대구 수성구에서 참가한 이재근(41세)씨는 “영천댐공원이 생긴이후 5년째 계속해서 이곳을 찾고 있다”며 “나무들이 조그만 할 때부터 가족들과 찾고 있는데 5년새 나무들이 이렇게 훌쩍 커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도가 됐다. 텐트를 쳐도 시원해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그의 아내 김은혜(38세)씨도 “남편따라 1년에 몇 번 이곳을 찾지만 시설관리가 잘되고 주변이 깨끗해서 아이들과 즐기기엔 최고의 명소”라며 “올해는 축제가 진행돼 축복받은 기분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환하게 웃었다.김씨는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는데 말해도 되냐면서 “댐둑 바로 밑으로는 가로등 불빛이 약해 밤중에 좀 불편하다. 아이들 데리고 화장실 갈 때는 어둡고 약간 무서웠다”고 했다.=캠핑도 즐기고 상도 타고구미시 송정동에서 참가한 김홍표(40세)씨는 공정캠페인 상 부문에서 2위를 했고 SNS후기공모상에도 2위를 기록해 기쁨이 두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캠핑을 많이 다녀 보지만 오늘처럼 기쁜 순간은 처음이다.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을 즐기는 것만도 좋은 일인데 상을 두 개씩이나 받아 소중한 추억이 될 것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밤에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려 조금 아쉽지만 날이 맑다면 쏟아지는 별빛을 보는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면서 “정말 시원하고 공기 좋은데서 앉아 있으니 힐링이 저절로 될 것같다. 정식 캠핑장으로 발전시켜 수시로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영주에서 대구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 서지서(47세)씨는 요리경연대회 1위의 영광을 안았다.서씨는 “전국 각지역의 캠핑장을 다녀 보지만 영천의 교통이 좋아 어렵지 않게 올 수 있었다”며 “깔끔하고 시원한 경치가 캠핑을 즐기기엔 최적의 명소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 올렸다.1위를 한데 대해서는 “평소 집에서도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이라며 “이렇게 야외로 나오면 아내를 쉬게 한다기 보다는 내가 좋아서 음식 만드는 것을 즐긴다. 애들도 아빠가 해 준 음식을 잘 먹는다”고 했다. 그의 직업은 회사원이다. 대부분 동호인 카페 통해 참가해캠핑축제에 참가한 캠퍼들 중에는 개별적으로 참여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동호인들의 모임인 카페를 통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부분이 캠핑마니아들로 ‘카페 영남RV클럽’이나 ‘알콩달콩’을 통하여 정보를 교환하며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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