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가면서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16회 축제는 올해 새롭게 우수축제로 격상되어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가득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고르지 못한 날씨 속에서도 잘 짜여진 프로그램 운영과 체험부스 운영등 축제에 들인 공이 고스란히 녹아난 알찬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내년 축제에 또다른 기대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했다.
올해는 국내 천문관측의 중심기관인 보현산천문대 개방행사를 진행해 사전신청이 모두 매진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주제관도 두 개로 늘어나 ‘원시별의 탄생과 진화’라는 메인 주제관에는 별의 일생을 보고 배우는 공간을 마련했고, 천문· 우주· 과학의 원리를 체험기구와 놀이를 통해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매년 문제로 지적되며 아쉬운 점이던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는 ‘별빛마켓’을 열어 보완했고, 축제장 인근의 식당부족 문제는 축제장 인근에 푸드트럭을 작년대비 2배로 늘려 채우고, 별빛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함께 영업토록해 관람객들의 편의 문제도 많이 고민을 한 흔적들이 보인다.
이제 올해 3일간의 축제는 끝났다. 하지만 여기에서 안주해서는 안된다. 이번 축제를 통하여 애초 목표한데 합목적적으로 축제가 이루어졌는지 돌아보고 외부에는 우리의 별빛축제가 어느 정도 알려졌는지 확인도 필요하다. 그리고 또다시 우리는 다음 축제 준비를 해야한다. 이와함께 다음 축제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도록 벌써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축제란 지역의 특성과 지역이 가진 관광자원 및 특산물을 지역의 독특한 문화자원과 연계 개발하여 지역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때 가장 빛을 발한다.
따라서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문제들은 철저히 보완해 내년에 멋진 별빛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