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지역도 연일 가마솥이다. 행정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온열질환을 막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폭염특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35도 이상일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을 포함한 자연재해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탓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뜻밖에 일어나는 재난을 막기 위해서 평소 훈련을 하고 있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재난·재해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상시에 훈련으로 안전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생활습관을 기르자는 것이다. 폭염을 비롯한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폭염으로 발생되는 가장 뚜렷한 피해는 온열질환자다. 이미 폭염을 대비한 무더위 쉼터를 포함 그늘막 쉼터 등 많은 시설들을 갖추었지만 더 촘촘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건설현장을 비롯하여 관내 독거어르신 세대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읍·면에 거주하는 고령 노인들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와 마을 이장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 농작물을 비롯한 가축과 축사 관리 등도 널리 홍보하여 인명을 비롯한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폭염 뒤에는 태풍을 포함한 장마도 예상된다. 따라서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위험이 예상되는 곳의 현장 점검을 미리 실시해야 한다. 산사태가 예상되는 위험지나 캠핑장, 대형공사장 및 저지대 침수우려 지역 등을 찾아 태풍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농촌 지역에는 농작물이 침수되거나 비닐하우스와 같은 농업 시설물이 파손되고, 또한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는 병충해 발생이 예상되므로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재해 상황별로 적절한 예방과 맞춤형 복구대책도 수립해 놓아야 한다. 관계당국은 폭염을 포함한 자연재해에 대응해 시민들이 지켜야 할 행동요령이나 대응 지침을 리플릿이나 게시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에는 항상 골든 타임이란 것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긴급구조를 비롯한 행동요령을 잘 지키고 유관기관 간 매뉴얼에 규정된 임무와 역할, 폭염과 풍수해 현장훈련 등 재난유형별 대응체계 가동상황도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관내에 폭염을 비롯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상지역을 다시 한번 더욱 철저히 점검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폭염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는 대부분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지만, 우리가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민들도 각자 자연재해에 대비해 스스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대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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