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백신애문학상에 소설가 하명희의 ‘불편한 온도’가 선정됐다. 제8회 백신애창작기금은 이철산 ‘강철의 기억’이 선정됐다.
소설가 하명희는 2009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 장편소설로 ‘나무에게서 온 편지’를 출간했다.
제12회 백신애문학상은 등단 5년에서 15년 사이의 작가들이 2018년에 발간한 창작집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백신애문학상은 영천 출신으로 대구·경북 최초의 여류작가로 손꼽히는 소설가 백신애를 기리는 문학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9일 영천교육문화센터(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신애문학상에는 1000만원, 창작기금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백신애는 193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나의 어머니’로 문단에 데뷔해 ‘꺼래이’ ‘적빈’ ‘채색교’ 등을 비롯해 소설 20여편, 수필·기행문·논단 30여편 등의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