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이사장 겸 회장 해공스님, 충효사 회주)는 지난 24일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국민화합, 국운융창, 경제발전 기원 방생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이사장 겸 회장 원감 해공스님을 비롯해 국내 65개 종단 종정스님들과 이희진 영덕군수, 영덕군사암연합회 회장 현담스님, 사)대한통불교 종도스님, 불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최근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민들을 위해 성금을 이희진 영덕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불자들은 치어 2만마리를 동해바다에 함께 방생하며 자비의 의미를 되새기고민족화합과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열린 화합 행사에는 가수 윤태화, 진화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을 펼쳤다.
방생수륙대법회에서 원감 해공 종정협의회 회장스님은 “나라가 어지러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불교계의 호국사상을 바탕으로 국민화합을 도모하고 국운융창을 기원하며, 경제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한국불교계의 정신적 지주체인 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에서 국민화합, 국운융창, 경제발전 기원 방생수륙대재를 봉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불교해동종 종정 해봉큰스님은 법어를 통하여 “자비심을 일깨우는 방생은 중생들의 묵은 죄업을 참회하고 보리심을 발하여 용서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회의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자”며 방생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