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동 오염토양 반입정화시설 업체허가 여부를 두고 법정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 업체가 산재한 도남동 일대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움직임이 보이는 등 영천지역 각종 폐기물 반입저지를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수동 오염토양반입 정화시설설치반대위원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민화관 앞 전정에서 ‘청정영천수호 및 오염토 반입 저지 범시민 결의대회’를 갖는다. 주최측은 이날 읍면동에서 1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로, 오수동 오염토양 반입정화시설업체 허가 반대는 물론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는 각종 폐기물 반입저지를 위한 결의대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오수동 오염토양반입정화시설 관련 1심 공판에서 패소한 영천시가 지난달 18일 열린 2심 공판기일 연기요청이 받아들여져 오는 22일 오후2시 항소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대책위는 이날 낮 12시쯤 재판이 열리는 대구지방법원앞에서 오염토양반입정화시설 반대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또 재판부의 현장검증에 앞서 오수동 일대 오염토양반입정화시설 허가 반대이유를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재판부에 제출키로 했다. 대책위는 앞서 주민들의 찬성서명과 관련 순수한 주민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회유에 의해 서명했다는 정황과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통장을 경찰에 고발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네비엔 소각장 등 다양한 폐기물 업체가 위치한 도남동 일대에 대해 악취관리방지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하수 슬러치 등 각종 폐기물을 타 지역에서 처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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