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MC 뽀빠이 이상용이 영천 충효사와 충효사 부설 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 명 예대사로 위촉됐다. 뽀빠이 이상용은 지난 17일 충효사 회주 해공 큰스님으로부터 명예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상용은 충효사와 충효자비원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언론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뽀빠이 이상용은 이날 위촉장 수여에 이어 삼세보전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건강비결 등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강의 내내 신도들의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상용씨는 특강을 통해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연예인으로서 겪었던 지난 이야기 등 지난온 삶에 대해 언급했다.
76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하루 3천CC 비타민 3개를 먹고 술, 담배 안 하는 것이건강 비결이라고 했다. 그는 바쁠때는 헬기를 타고 행사장을 누빈 적도 있으며, 요즘에도 한달 70여곳의 강의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IQ가 165정도’ 라고 밝힌 그는 독서를 즐긴다고 했다. 책은 하루 1권 정도는 무조건 읽고, 한달에 50권정도 읽는다고 했다.
그는 567명의 어린이들에게 심장병 수술을 시켜준 사실을 언급하면 당시 국회의원 출마하지 않는다고 협박을 받았고, 이후 정치적 보복으로 의심되는 모함으로 공금횡령이란 명목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결국 무혐의로 밝혀졌다며, 당시 억울하고, 어려웠던 상황을 회고 했다.
어려웠던 시절 인생을 마감할 생각도 했었지만 당시 가까이 지내던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 김동길 교수가 찾아와 용기가 되는 좋은 말을 해줘 자살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이날 강의에서 그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엄마 뱃속에서 나오자 마자 죽은줄 알고 버려졌는데 이모가 저를 살리셨다며 어릴 때는 엄마 젖이 나오지 않아 300여명의 동네 아주머니 젖을 먹고, 6살때 걸음마를 했다며 힘든 어린시절 사연을 들려줬다.
어릴적 삼촌으로부터 역기를 배워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힌 그는 왕성한 활동으로76세의 나이를 무색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