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직행 시외버스가 3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3일 언하공단 사거리 시외버스 승강장에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인천공항 직행 리무진 버스 운행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는 최기문 시장, 박영환 도의원, 조창호 시의회 부의장, 류상우 코리아와이드 경북(운행사) 대표, 새마을협의회 등 유관단체장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운행되는 인천공항 행 시외버스는 종전 포항에서 출발 경주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던왕복노선이다. 개통 첫날 5명의 승객이 언하공단 사거리 시외버스 승강장을 이용했다.
이날 인천공항서 두바이를 가기 위해 첫 승객으로 탑승한 A씨는 “인천공항 행 리무진 버스가 운행되어 너무나 편리하다”며 “기존에 대구에서 기차나 버스로 환승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되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천공항을 왕래하는 이용객들은 언하공단사거리 동영천 IC방면에 설치된 공항버스 승강장을 이용해승·하차 할 수 있으며, 1일 2회 왕복운행으로 5시간이 소요된다. 운행시각은 영천 출발(상행) 00:25, 06:25이며, 인천공항 출발(하행) 08:30, 15:10이고 요금은 성인 35,100원, 중고생 28,100원, 아동 17,600원이다.
인천공항 노선은 탑승일 7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반드시 사전예매(인터넷사이트(www.bustago.or.kr), 모바일 앱 ‘버스타고’)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