恭而 無禮則 勞하고 恭孫(공손)하되 禮(예)가 없으면 수고롭고(공 이 무 례 즉 노 )愼而 無禮則 하고 愼重(신중)하되 禮(예)가 없으면 두려워하게 되고( 신 이 무 례 즉 시 )勇而 無禮則 亂하고 勇猛(용맹)하되 禮(예)가 없으면 난을 일으키고( 용 이 무 례 즉 난 )直而 無禮則 絞니라 剛直(강직)하되 禮(예)가 없으면 너무 급하다. 恭遜(공손), 愼重(신중), 勇猛(용맹), 剛直(강직) 이러한 네 가지 성격이 일반적으로 발전적인 성품 이기는 하나, 禮(예)가 缺如(결여)된 상태 그것을 경고하는 공자님의 교훈이다. 禮(예)란 무엇인가? 甲骨文(갑골문) 시대에서 金文(금문) 시대로 또 金文(금문)시대에서 篆文(전문) 시대로 漢韓(한한) 문자의 발달 과정에서 禮(예)라는 문자는 감주를 신에게 바쳐 행복을 기원하는 의식의그림이 오늘날의 禮字(예자) 임을 볼 수 있다. 신에게 행복을 기원하는 행위에는 목욕재계하고 부정한 행위나 마음을 정갈이 하여 최상품의 물품을 올리며 행복을 기원하는 숭배 행위인 것이다. 1)恭遜(공손)의 禮(예)는 부모나, 스승 또는 직장의 상사 知人(지인)간의 관계에서 오만하지 않고 謙讓(겸양)의 행위이다. 그러나 상대의 사람에게 무엇을 얻고자하는 공손은 아첨이 된다. 아첨은 罪(죄)에해당되는 문둥병과 같은 것이다. 2)愼重(신중)의 禮(예)는 언어 표현에서 한 번 더 생각하여 자신의 표현이 자신의 자랑이나 또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림 없이 함부로 대하지 말 것이며 무슨 일에 있어서도 냉정한 판단에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행위를 확실히 하여야 하는 것이다. 너무 신중하다 보면 자기도취로 인하여 매사에 진취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도 있을 것이니, 이러한 것이 두렵다는 것이리라. 3)勇猛(용맹)하되 禮(예)가 없으면 亂(난)을 일으킨다는 것은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여 상대를 얕잡아볼 때 일어나는 행위이다. 무식한 것이 용감하다는 속담 또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도 이에 해당되는 속담으로 볼 수 있다. 얕잡아 보는 것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행위는 禮(예)가 아닌 것이다.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군국주의가 大國(대국)인 미국의 하와이를 기습 폭격하여 태평양 주변 아시아국가들을 점령하였으나, 결국은 패전 국가로 전락하였던 것이다. 4)剛直(강직)하되 禮(예)가 없으면 너무 급하다는 것, 너무 급하면 사리판단을 그르칠 수 있다. 天然(천연)의 생명 체계에서도 태풍에 부러지고 뽑히는 나무가 낙엽송이나 아카시아 등이다. 이러한 나무는높이 빨리 자람으로 태풍 때에는 잘 뽑혀 넘어진다. 소나무처럼 徐徐(서서)히 자라는 나무는 뽑히는 일이 없다. 바다 가운데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서있는 소나무를 보라 천년이 지나도 그냥 버티고 있다. 이와 같이 禮(예)의 기준은 신비 그 자체로 우리 인류 사회에서는 禮(예)를 지킬 때 공동체의 사회는 평화로울 것이며 미워하며 원수가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자신의 강직한 성격의 잣대를 타인을 판단하여 폄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공자님의 교훈 네 가지가 어떤 연유로 발생하는 것일까?그 답은 우리 마음 가운데 욕망이란 치유하기 힘든 죄의 덩어리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我(나 아)는 손에 창을 들고 있는 글자이다. 손에 창을 들고 있다는 것은 나를 지키는 수단도 되나 남의 것을빼앗기 위함의 뜻이된다. 그래서 나 자신의 불순한 욕망을 내려놓는 것이 洗心(세심) 일 것이다. 공자님은 마음을 씻으라 당부하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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