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0일 이번 총선에서 영천·청도 지역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천의 정체성을 살리고 대기업이 들어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농·축산업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 정치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중앙부처의 예산이나 정계·재계·학계의 인맥과 정책개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정치적 감각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 적합하다”며 “지역민들의 선택을 다시 한번 받고 싶다는 심정으로 출마를 했다”고 했다.
김경원 전 대구지방 국세청장은 금호 출신으로 75년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30년간 국가예산부처인 재무부와 국세청에서 근무하였고 미국유학을 통해 이론과 현장실무에 능한 관료출신으로 퇴직 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캠프 상근을 시작으로 12년째 지역에서 정치 생활을 이어 오고 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