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영천청도 후보자 토론회가 지난 6일 대구MBC스튜디오에서 영천시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열렸다.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우동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만희 후보는 각자 영천청도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4차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둘러싼 여야 후보간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등 지역 현안을 놓고 토론을 이어갔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홍순덕 후보와 무소속 김장주 후보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토론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토론회와 별개로 TV연설회로 대신했다. 토론회를 지켜본 시민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렸다.
정우동 후보는 “이번 총선이 지역 침체냐 지역 발전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주력하여 지역민과 소통하는 정치, 낮은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만희 후보는 “문재인 정권 3년간 민생과 경제는 무너지고 안보는 불안해졌으며 이 땅에 정의와 공정은 철저히 괴됐다”며 “이 정권을 심판하여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야 한다. 바꿔야 한다”고 반박했다.
같은 경찰 출신인 두 후보는 검·경 수사권 분리를 놓고도 서로 온도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