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산하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설립된 영천시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7월 본격 출범을 앞두고 있다. 공단에는 기간근로자 포함 60여명의 직원이 영천한의마을을 비롯 영천시 산하 각종 시설에 대해 관리 운영하게 된다.남부동 소재 도남공단 화신정공 옆에 사무실을 마련한 공단 김재훈 이사장은 최근 공단직원 채용을 마무리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밤낮없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영천 문외동 출신인 김 이사장은 내정 이후 먼저 출범한 선진 지방자치단체 산하 시설관리공단의 경영기업 벤체마킹에 나서는 등 영천시 공단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과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오는 7월 정식 출범을 위해 바쁜 걸음을 하고 있는 김재훈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만나 향후 공단 운영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요. 무엇보다도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조금이나마 고향 발전을 위해 쓸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김재훈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시설관리공단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며 이사장에 임명된 후의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김 이사장은 영천은 자신에게 피붙이 같은 곳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표현했다.아주 오래 전부터 인생 이모작은 영천에서 시작하겠다는 뜻을 품고 있었다고 밝힌 그는 “그게 고향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더 바랄 게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동안 한화그룹 7개사에서 일을 했다. 지난 해 5월 단국대에서 정년퇴직한 후 미얀마 사이버대학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고향 영천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공단의 이사장과 임원을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고 색다른 열정이 내 안에서 솟구쳤다고 말했다.“영천시시설공단 이사장 모집 원서를 제출한 날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의 의욕적인 마음이었다”면서 “그날의 감정을 떠올리면 지금도 설렌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김 이사장은 먼저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인 영천 시민들께 다가갈 것이며, 발상의 전환으로 혁신 경영을 실천토록 하겠다며 시설공단 운영계획을 설명했다.그는 장기비전 전략과 비전 마련을 위해 ‘경영수지 개선단’을 구성토록 검토하고, 지자체 산하 공단은 공익성 70%, 효율성 30%로 평가됨을 감안해 직원상호간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이다.또 조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인사관리, 즉 노사협의회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소통토록 하고 기(氣)가 살아있는 조직분위기를 형성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절’서비스 극대화와 생활화를 통해 시민공감대를 만들도록 하고 고객인 영천시민들을 모든 판단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선진(레저)기업과 먼저 출범한 전국 89개 지방자치단체 산하 시설관리 공단의 경험과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하여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시설관리공단으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공단의 내실을 다져가는 것과 동시에 반드시 영천시 시설관리공단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여 영천시민들의 자부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성과를 올림과 동시에 예산을 절감해 공단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또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ISO18001과 ISO14001 즉 안전보건 경영시스템과 환경경영시스템을 조속히 취득해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훈 영천시 시설공단이사장은?김 이사장은 영천시 문외동(동문통)에서 태어났다. 영천고(19회)를 졸업한 그는 한때 신부님이 되기 위해 대구신학교에 진학했다.하지만 한화그룹과 인연이 됐고, 한화 7개 자회사에서 두루 근무하게 됐다. 김승연 한화회장비서(재무회계담당)로 18년7개월 근무했고, 한화솔라원 총무이사, 한화자산운용 본부장, 한화재단의 북일고, 북일여고 글로벌 인재사업팀, 천안 갤러리백화점 개점 등을 거쳤다.그는 지난해 5월 단국대에서 정년퇴직 후 미얀마 사이버대학 설립 준비를 하던 중 영천시 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3 07:04:59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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