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산발적인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3일부터 지역의 초·중·고 학생 2,425명이 추가로 등굣길에 오른다. 고1학생 703명을 포함 중2·초3∼4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교육당국은 3차 등교개학을 앞두고 2주 전부터 각급 학교의 모든 방역시설과 기자재 등의 점검을 모두 마쳤다. 영천지역은 3월 7일 이후 88일째 지역내 감염자는 없는 상태고, 매일 5~10명 정도의 학새들이 고열과 기침 등 감기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나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등교한 학생들의 확진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태원과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소식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등교개학에 나선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판정 등 타 지역발 감염소식이 잇따르면서 지역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영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개인 위생관리를 꼼꼼하고 철저히 해서 별 탈 없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6월 8일까지는 경북식품마이스터고를 비롯한 외지 유입 하생이 있는 5개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사 모두 전수검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2차 등교개학이 이뤄진 지난주 영천지역에서는 유치원생 662명과 초1~2, 중3, 고2학생 총 2,545명의 학생들이 큰 혼란없이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오는 6월 8일 중1과 초5~6학년까지 등교하면 모든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