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차지했다.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한차례 무산됐던 영천시의회는 21일 제210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시도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김병하 의원은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영천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을 두려워 해야 하며 협치를 통해 함께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임시의장을 맡은 전종천 의원이 “지난번 209회 임시회 말미에 충분한 협의를 하라는 주문을 했는데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협의도 없이 임시회 끝나고 3~4일 지나 특정정당에서 독단적으로 또다시 임시회를 소집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후반기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협의가 더 필요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의안 상정이 어렵다”고 했다. 이에 미래통합당 소속 박종운 의장은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더 잘할려고 이러고 있는데 협의가 안된다. 임시의장을 맡았으면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다수결로라도 진행해 달라”면서 “계속 이러면 임시의장 불신임안을 제출 하겠다”고 해 한때 분위기가 험악했다.한시간 넘게 “협의를 하지도 않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협의가 안된다”는 미래통합당 의원들간 지리한 논의는 김병하의원의 10분간 정회요청으로 정회를 선언했다.이어 속개된 회의에서 전 임시의장은 “후반기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미래통합당 박종운 의원과 상의해 부의장을 포함한 2석이든 상임위원장 2석 정도 부탁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면서 의장 선거의 건을 상정했다.선거결과 재적의원 12명중 총투표수 12표에 유효표 7표, 기권 5표로 과반수 이상 출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로 미래통합당 조영제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조영제 의장이 진행한 부의장 선거는 똑같은 방법으로 실시해 똑같은 결과로 같은당 김선태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조영제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당을 떠나 화합된 의회, 시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라는 뜻으로 알고 맡겨진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집행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산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의회가 하나로 뭉쳐 시민의 곁에 존재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3 07:28:19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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