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건강관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워크온’ 사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시 보건소는 지난 2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워크온’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하지만 최근 지역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가운데 감염위험이 적은 야외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걷기의 활성화를 위해 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시보건소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10만보 달성 목표 1차 걷기 챌린지를 진행해 목표를 달성한 100명에게는 다용도 에코백을 선물로 전했다.또 7월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2차 챌린지를 열고 10만보를 달성한 사람 100명에게 러닝벨트를 성공 사은품으로 제공했고 추가로 회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이벤트를 부여하는 등 홍보에 전력했다.이로인해 현재 영천지역의 앱 가입자 수는 1,145명으로 최근 1주일내 개인 최고 걸음수는 4만4,232보였다.가입된 회원들의 하루 평균 걸음수는 6,647보이며, 1차 챌린지에 성공한 사람이 172명, 2차 챌린지 성공자는 213명이었다. 걷기 앱 ‘워크온’은 만보기 기능과 함께 개인의 하루 걸음수를 체크할 수 있으며, 모바일 회원들간 경쟁심을 유발해 걷기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등록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회원가입을 하고 영천시 공식 커뮤니티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가입시 자신이 거주한 지역을 선택하면 읍면동 간 걸음 수 비교가 가능하고 전체 순위는 물론 워크온에 가입한 지인과 나의 걸음 수 정보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지역의 한의마을, 우로지생태공원 등 지역별 걷기 좋은 장소들도 함께 등록돼 있으며 앞으로도 보현산 천수누림길 등을 추가 발굴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시 보건소는 향후 사회기부 후원업체 발굴, 쿠폰 및 할인혜택 제공 소상공인 모집, 걷기 동호회와 연계한 걷기 좋은 길 발굴 등 각종 행사에 ‘워크온’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수영 영천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 운영으로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규칙적이고 꾸준한 걷기를 해야 운동효과가 나타남으로 1주일에 5일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목표를 실천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삶의 활력도 느끼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