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예고대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국의사 2차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지역의 의료계도 사흘중 하루 정도는 파업에 참가할 병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앞서 전공의 집단휴진 때나 1차 파업 때보다 기간도 긴 만큼 참가자가 많아지리라 예상되고 있다.26일부터 파업이 본격화되면 어떤 식으로든 진료와 입원 등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천시보건소(소장 최수영)는 지난 20일 의약단체인 전시현 영천시의사회장과 이영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천지사장을 만나 의료기관의 2차 집단 파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보건의료정책(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육성)에 대한 논의와 2차 집단 휴진 대책 및 협조사항을 논의했다.특히 집단 휴진시 지역별, 진료 과목별 최소 정상진료를 의사회에 요청하고, 휴진일 정상진료 의료기관에 대한 시민 홍보도 건강보험공단측에 요청했다.영천시는 집단 휴진시 의료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영남대 영천병원 등 응급 의료시설 기관장들에게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요청하고 관내 의료기관 운영현황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내 비상진료 상황실 운영과 관내 의원급 의료기관 58곳 가운데 문 여는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상황에 의료공백 사태를 막기 위한 정부와 의료계의 대타협이 시급한 시점이다.최수영 보건소장은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 차원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휴진 사전안내로 의료이용에 불편 및 혼선이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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