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59)이 지난달 30일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해 정년 1년을 남기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영천시 자양면이 고향인 김 소장은 1983년 6월초 영천군 자양면에서 공직에 몸담아 금호읍, 북안면, 산업유통과, 정책개발담당관실, 농축산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았고 2007년 1월 6급으로 승진했다.이후 화북면 주민생활담당, 산림녹지과 산림휴양관리담당, 과수한방과 특작담당, 기업유치단 미래전략담당 등 주요보직을 거쳐 2015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힐링산업과장, 금호읍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1월 1일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했다.김 소장은 그동안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광개발사업 등 직렬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인정받았고, 37년 7개월 공직생활 동안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비롯해 농립부장관, 도지사, 시장 표창 등 10회 수상했다.미래전략담당으로 근무하던 2011년에는 3대문화권 조성사업과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국비확보와 행정절차 등 관련 모든 업무를 총괄 담당했다.사무관 승진 이후 힐링산업과장을 역임하며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역과 보현산댐 짚와이어 시설을 성공리에 개장했으며, 금호읍장 부임 후 읍민들의 문화여가생활의 확장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농업기술센터 소장 취임 이후 스마트팜 교육관 등 10,000여평을 조성 추진중에 있고,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서마늘 주아재배 품종 갱신과 시범 농가를 육성하는 등 농업인들과 합심해 지역 농업발전을 이끌었다.또 2021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등 국비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했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자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온 마음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런 노력으로 지난 11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영천시가 농정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김 소장은 “평생을 몸담은 직장을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별 탈 없이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선후배 공무원들과, 자양 보현리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 부모님, 말없이 남편 뒷바라지를 헌신적으로 잘 해준 아내, 잘 자라준 자녀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언제나 고향 영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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