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면에 소재한 성재농원 박재효 씨가 8일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무농약 친환경 우렁이햅쌀100포(10kg)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달라며 영천시에 기탁했다.12년째 농사를 짓는 37세 젊은 농사꾼 박씨는 벼 12ha, 사과, 복숭아 등 과수 2ha를 재배,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영천시 별빛촌온라인장터페이스북 등 SNS판매를 통해 신용으로 연결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또 해마다 도시민 농촌체험행사인 ‘농장파티(Farmparty)’를 개최해 지역 농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그는 매년 이웃돕기 성품(백미, 사과 등)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생수 4,690병을 전달했다.박재효 씨는 “작은 나눔이지만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해주고자 올해도 성품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