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사 소장 불설아미타경이 도지정문화재(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82호)로 지정됐다.영천시는 최근 영천시 자양면 소재 충효사 소장 불설아미타경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충효사 소장 불설아미타경은 무량수경, 관무량수경과 함께 정토삼부경의 하나로 아미타불이 있는 극락 세계의 장엄함과 극락왕생을 위해 아미타불을 염할 것을 설하는 경전이다.문화재로 지정 신청된 자료는 목판본으로 1권1책의 선장본 형태이며, 권말 간행기록을 통해 1525년 (중종20)에 안동 광흥사에서 판각했음이 확인된다.상.하단부에 누습 등으로 인한 훼손이 있으나 본문의 인쇄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문화 관계자는 “조선시대 목판 인쇄술을 비롯해 불교학, 서지학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며, 당시 왕실세력과 안동 광흥사의 연관성을 추정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