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체육회 산하 각 회원종목별 단체 회장선거 결과 대부분 종목에서 입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추대형식으로 선출됐다.일부 종목의 경우 복수출마자로 경합이 예상됐지만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는 단독입후보로 무투표당선이 많았다. 이번 선거는 2016년 체육단체 통합선거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종목단체별 선거다. 시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선거 미정단체 2종목을 제외한 28개 종목단체에 대한 후보자등록을 접수했다.그 결과 27개 종목단체에서 각 1명씩 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그라운드골프 종목은 선거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영천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가 열리는 곳은 한곳도 없다.앞서 지난해 선거를 치른 검도와 배구, 족구, 축구 4종목은 선거가 없었다.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선거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단체들은 모두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이번에 회장이 바뀐 곳은 6개 종목단체다. 파크골프에 최일광 전 영천시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테니스는 이봉오 전 선화여고교장, 유도는 장병석 금호공고 교감, 레슬링은 이동일 전 금호공고 유도코치, 승마에 정성훈 승마협회 부회장, 패러글라이딩은 조락순 전 특전동지회 회장으로 바뀌었다.최평환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종목별 협회장을 맡으면 본인의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자리라 선거까지 치르며 협회장을 하려는 사람이 없다”며 “그라운드골프도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