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영천시평생학습관에서 병와연구소(소장 박규홍)는 제1회 ‘병와 이형상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를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천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충희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박규홍 경일대학교 교수와 정병호 경북대 퇴계연구소장의 개회사와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안재준 영천문화유산연구회장의 축사 등에 이어 1시45분부터 박규홍 경일대학교 교수가 “병와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강창언 제주도예촌장의 “탐라순력도의 회화작도법 고찰” 발제와  이인숙 영남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있고, 구지현 선문대학교 교수의 “북설습령 연구” 발제 후에는 박경수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이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용찬 순천대학교 교수가 “금속행용가곡의 성격과 문학적 위상”의 발제를 하고 경북대학교 임재욱 교수가 토론을 하며, 김진희 아주대학교 교수가 “악학편고의 체재와 사상”에 대해 발제를 하고 허영진 고려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있고, 이정화 동양대학교 교수가 “병와 이형상 선생의 설리시 연구”에 대한 발제에 이어 최종호 경북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발제와 토론이 모두 끝난 후 4시부터 5시까지 정병호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병와연구소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가 주관한다. 병와 이형상 선생은 효령대군(孝寧大君)의 10대손으로 1677년(숙종3) 사마시에 합격한 뒤, 28세 때인 1680년(숙종6) 별시 문과에 급제해 이듬해 승문원 부정자로 벼슬길에 들어섰다. 경주부윤과 제주목사 등을 지냈다. 은퇴 후 대부분의 생애를 영천의 호연정(浩然亭)에서 학문과 후학 양성에 정진했다. 별세한 뒤인 1796년(정조 20)에 청백리에 선정됐다. 병와선생이 제주목사로 재직 당시 제작한 탐라순력도는 지난해 말 제주도에서 국보로 신청해둔 상태이며, 영천에 남아 있는 악학습령(병와가곡집) 등나머지 서적류도 희소성과 내용에 있어 탐라순력도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Zy3iqOa8C4U)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1 19:36:53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 등록일 : 2003-06-10
발행인: 김형산 / 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보운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