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서장 김재훈)는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1958년 `소방법`에 따라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가 마련된 3월 11일과 화재신고 번호인 119를 조합해 3월 19로 기념일을 지정하여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간의 업적을 기리고자 했다.
의용소방대는 1915년 고향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지방 청년들이 모인 조직인 `소방조`에 뿌리를 두었으며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봉사조직으로서 경상북도에는 총 10,825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서도 화재·구조·구급 및 예방활동에서 연인원 18만 3,444명이 1만 7,923회의 활동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재훈 영천소방서장은 “3월 19일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더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단체가 되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