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충효리일원 거리에 겨레의 상징인 무궁화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충효사는 대 시민 동참을 위해 무궁화 헌수 동참 운동을 벌이고 있다.
충효사는 오는 4월 청명·한식을 기해 산남의진 정환직·용기 부자 묘소를 중심으로 인근 도로변 일대에 나라의 상징인 무궁화 꽃을 심어 호국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또한 충효정신을 널리 알려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라꽃 무궁화 헌수 동참 운동을 벌이고 있다.
충효사는 나라꽃 무궁화 꽃을 심어 조성되는 호국거리 조성(1구좌 3천원, 농협 8196-8196-19)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무궁화 헌수 동참자는 나무에 이름을 걸어 준다.
자양면 충효리는 정환직이 고종황제로부터 의병 봉기의 밀지를 받고 1906년 3월경 고향인 이곳 충효리 일대에서 아들인 정용기와 함께 조직한 항일의병 부대인 ‘산남의진’ 활동을 벌인 충효의 고장이다.
호국거리조성 계획안에 따르면 자양면 충효리 일원 총 2km 구간에 대해 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식재해 충효리 일원을 호국거리로 조성해 충효의 고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충효사는 호국거리조성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신도회를 중심으로 무궁화 식재를 위해 출향인과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