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우애자 운영위원장이 지난 20일 제2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통해 관내 장애인들의 복지가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우 의원은 “3년 전 남부동에 건립이 된 장애인 회관의 진입로가 완성되지 않아 장애인들의 진출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을 강하게 촉구했다.
또 “조성 당시부터 입지의 부적절성이 지속적으로 지적이 되어 왔으나 시 집행부는 해결할 수 있다며 밀어 붙이기 식으로 사업을 강행 했다”며 “그러나 준공이 된 지 3년이 지났으나 개인사유지 보상의 어려움으로 늦어지고 있다고 핑계를 대며 장애인들의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동호인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파크골프장 이용에도 장애인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임시로 설치한 농산물공판장 맞은편의 장애인골프장은 불법이라고 하며 오수동 파크골프장 18홀은 장애인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의 자동차 검사 출장소가 폐쇄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대구 수성검사소까지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장애인의 자동차 검사비 감면 혜택 등 장애인 인식 개선과 복지 분야 미비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과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