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육상부 이재웅 선수가 창단 이래 첫 출전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800m와 15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영천시청 육상부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월에 창단한 영천시청 육상부는 황준석 감독과 올해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재웅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재웅 선수는 육상에 최적화된 신체와 본인 특유의 끈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제48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도 1500m, 3000m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영동고 2학년 재학 시절 28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던 1500m 국내 고교육상 신기록을 세운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