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기술인회는 2017년 국가 산림기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이다.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산림관련단체의 기술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자격 관리와 교육 홍보 등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3만여 산림기술자와 산림사업법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산림기술의 수준 향상과 산림사업의 품질, 안정성 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 9월 특수법인 한국산림기술인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규원 회장은 취임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산림기술자들의 권익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첫 기념행사를 영천시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숲에서 상상하고 숲에서 실현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정규원 회장을 만나 행사 진행과 한국산림기술인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산림기술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산림기술을 널리 알리고 산림기술자에 대한 신뢰 증진과 산림기술인들의 단합을 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영천시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정규원 한국산림기술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림기술자들이 똘똘 뭉쳐 하나의 목소리를 내서 새로운 시대에 제2의 산림부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지난 30여년간 산림기술자들은 산속에서 숨어서 일했다”고 강조한 정 회장은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약사항으로, 전국 3만여명의 산림기술자들을 모아서 그들의 아픔과 문제가 뭔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향후 한국산림기술인회가 5년, 10년, 100년간 어떠한 플랜을 가지고 우리 산림기술자들이 살아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이번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제2대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이 산림기술인의 날 행사 개최를 위해 1년 전부터 추진기획단을 만들어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당초 전국단위 행사인 만큼 3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계획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참여 인원을 대폭 축소키로 하고, 전국 9개 도지회와 7개 분과협회 중심으로 300여명정도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1회 행사를 위해 산림기술인의 날에 대한 슬로건을 공모를 통해 여러가지들을 받았다“고 밝힌 정 회장은“ 산림기술인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산림비전 선포식을 갖고, 임업기계나 산림기술들을 시연행사와 함께 다양한 산림기술계의 현안들에 대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프레젠테이션, 특별강연 등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 알찬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산림기술인회 발족 이전까지는 산림기술자들과 산림사업업체들을 관리하거나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이 없었다”고 강조한 정 회장은“ 산림기술인들의 염원에 의해서 법이 만들어지고 설립된 법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전국에 3만여 산림기술자들의 권익보호와 안전 등록관리, 교육 연구까지 총괄하고 있는 기관으로 거듭난 것이라고 했다.
현재는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 행사 준비에 만전
탄소중립에 산림기술자들이 젖극 참여하도록 추진
“현재 3만여 산림기술자들이 올 11월28일까지 법적 의무 교육을 받게 되어 있어, 산림기술교육원이 풀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힌 정 회장은 “지금 벌채 논란이 이슈화되고 있어 벌채 논란에 대응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탄소흡수원, 탄소 중립에 대한 부분들이 이슈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업(林業)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앞장서서 탄소흡수원에 대한 부분을 산림기술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제2의 산림부국으로 갈 수 있는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규원 한국산림기술인회 회장은?
정 회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임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농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 회장은 (사)한국산림기술사협회 부회장, (사)한국산림기술사협회 산림기술연구소 소장, 한국산림기술인회 산림기술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농어업정책포럼 산림분과위원회 위원장,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가리왕산 생태적복원협의회 위원, 산림청 산림생태복원 정책자문단 단장, (사)한국산림공학회 및 산림경영학회 부회장 등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