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가 미술이론가 이상순 작가(문학박사)는중국 국립중앙미술학원에서 벽화를 전공하고 난징예술대에서 동양미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작가는 1995년부터 중국에서 10여년의유학생활을 하면서 중국 베이징과 서울을 무대로작품 및 연구 활동을 했다. 실크로드의석굴예술연구와 돈황 연구원 연구학자로 활동한 그는 한때는 경북대학교 대학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동서 비교 미술론, 벽화, 회화, 불교 미술 등을 연구하고 집필했다. 동양미술 전문가. 고려 불화 양식연구와 고대 중국 불상 연구 등에도 조예가 깊은이 작가는 고려미술문화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했다. 지역에서 불교적인 소재를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하는 대형 전시회를 통해 관심을 모았던 이작가는 최근 고향인 경주 아화리에 터를 잡았다.“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소통과 갈등해소에 조금이나마 해결해 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오봉문화센터’와 ‘이상순 갤러리’문을 열기 위해 바쁜 걸음을 하고 있는 이상순 작가를 만나 문화센터와 갤러리운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지역의 소외계층과 장애인, 노인정,어린이들의 문화적 소통과 갈등을 조금 이나마 해결해 주고 싶어요.” 오는 17일 경주시 서면 아화리에서‘오봉문화센터’와 ‘이상순 갤러리’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상순작가는 중장년층에게는 갤러리를 통해국내외 작가들과의 문화적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향에 정착할 기틀을 마련한 만큼 열심히 작품 활동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과 생산성 감소 등과 함께 농사일은 힘들다고 강조한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무엇인가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향 시골에 문화센터와 갤러리 문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의 지표도 먼저 배운자가 후대에 전달하는 역할”이라고 강조한 이작가는 “초등학교때 모두 배운것도 실천만 할 수 있어도 의미가 있다”며 문화센터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로 중국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을해온 그는 저보다 많은 여행을 한 사람들도 많지만 이동거리로만 생각하면상위권이라고 강조한다.이 작가는 주로 고찰의 명목으로 다녔다고 한다.  동서양의 문물교역인 경주에서 중국, 터키, 인도 등지에 발품을 많이 팔았고, 지역마다 문명과 문화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고향이 아화라는 지정학적 공간도준비만 잘하면 도.농의 중심역할을 할수 있겠다”고 강조한 그는 “심곡지와도리의 은행나무 군락지, 준비중인 둘레길, 부용지(선덕여와 쉼터)오봉산성등 자연조건이 꽤 괜찮은 지역”이라며가능성을 시사했다. -본격적인 작품활동 시기는? 80년대 미대를 진학하게 된 그는 당시 늘 데모로 학교는 휴업 상태였다고한다.  미술에 대한 공부는 부족했지만지나고 보니 그 기간에 많은 여행에서삶의 철학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했다. 이같은 동기로 유학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당시에는 서양에서 먼저 공부를 하고 온 친구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 작가는 중국이라는 폐쇄된 공간이 개혁개방으로 인의 장막의 틈세를 보았고,먼저 문을 두드린 결과 중국 유학 1세대가 된 것이라고 했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그는 당시 표현의 자유보다 재료의 다양성을중시했다. 집, 필, 묵은 나름대로 섭렵했으나 재료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했다.  이 동기가 벽화 조형으로 이동하게 된 이유라고 한다. -고려미술문화연구소 소장 역임 고려미술문화연구소 소장은 이 작가의 유학생활에서 얻은 나름 유산이라고 강조한다.  역사 문화적으로 볼때 고려시대 만큼 예술에서 개방적인때가 없었다고 한다. 우리 5천년 역사에서 물론 종교적으로 불교국가이긴했지만 예술분야 만큼은 르네상스시대와 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교미술에 탁월한 이 작가는 좌대10m, 불상 30m 작업을 3년에 걸쳐 완성했다. 이 불상은 현재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다. 이 작가가 지금까지 해온 작품은 1천500점 정도라고 한다. 이 가운데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북경에서 작업한 ‘기를찾아서’라는 작품은180mx500m 크기하고 했다.  당시 홍콩 화상이 거래제의가 들어왔지만 한국 어느공간에 두고 싶어 거래 제안을거절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그동안 중국, 북경, 상해, 서울 등지에서 왕성환 활동을 해온 그는 해외 작가에게 문호를 쉽게 열지 않을 때 초대전으로 국립 상해박물관에서 대작 위주 80여점을 전시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했다.  이밖에 서울에서 열린 조선일보 초대 기획전에는 소작품 78점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불교적 소재를 다양하고 탁월한 표현기법으로 작품활동 유명세북경서 작업한 ‘기를찾아서’ 180mx500m 크기로 가장 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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