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의장 조영제)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간 진행된 제220회 제2차 정례회를 2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1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였던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각종 조례안과 2022년도 예산안 심사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달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8일간은 집행기관 전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총무위원회 42건, 산업건설위원회 61건 총 103건의 지적사항을 집행기관에 통보하고 시정 및 처리를 요구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조창호 의원의 수정안 발의가 있었으나 표결결과 반대가 과반수를 넘어 당초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2년도 영천시 본예산은 총 1조 673억 원 규모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8,207억 원, 특별회계 23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719억 원, 기금 1,517억 원이며, 전년도 본예산 대비 약 1,619억 원 증액됐다.
예산안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결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의 현안해결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며, 비효율적인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시민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사업예산 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