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중국술 이야기이다. 중국에는 발효주를 비롯해서 희석식 증류주, 양조주 등의 술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중국의 10대 명주로는 수정방(水井坊),국교1573(国窖1573),랑주(郎酒),양하대곡(洋河大曲),모태(茅台),검남춘(剑南春),분주(汾酒),고정공주(古井贡酒),서봉주(西凤酒),오량액(五粮液) 등이 있다.
중국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술 종류이다. 각 지방의 술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다가 지역도 엄청나게 많으니 말이다. 하여간 일반 슈퍼마켓에도 술코너가 어마하다.
자기의 입맛에 맞는 술이 분명 있을 듯하다. 이번 호에서는 안후에이셩(安徽省, 안휘성)의 명주인 션징지우(神井酒)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싱화춘(杏花村, 안후에이셩(安徽省,안휘성) 꾸에이츠(贵池) 서쪽 교외에 있으며 술 산지로 유명함)의 션밍팅(申明亭, 신명정)에는 우물 하나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션징(神井)이라고 불렀다.
아주 오래 전에 싱화춘(杏花村)의 일반 백성들의 생활은 아주 힘들었는데 집안 식구들을 부양하기위해 조금의 양식만으로 누륵을 만들어 술을 담아서 그 술을 팔아 식량으로 바꾸어서 근근이 유지하며 살았다.
술 만드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면서 생활이 힘들어 텅 비었던 싱화춘(杏花村)에는 술집이 빽빽해졌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차량의 왕래도 끊이지 않았으며 많은 술집으로 인해 번화가가 되었다.
그 중 어떤 한 술집이 유명했는데 알고보니 그 가게 주인이 손님 접대를 잘 하기 때문이다. 그 가게 주인은 자신의 술집을 부지런하게 운영하고 술 맛과 품질도 좋은 편이라 크게 번성했다.
겨울 어느 날, 낡고 헤진 옷을 입은 도사가 들어와서 탁자로 와서는 큰 소리를 질렀다.
“술 가져와!” 주인은 바로 술 한 잔을 받쳐 들고 와서 술을 건네며 웃으면서 말했다.
“드세요!” 도사는 술을 받더니 단숨에 마셔버리고는 한 푼도 주지 않고 목에 힘을 주고 그냥 그 곳을 떠나버렸다. 옆에 있던 사람들이 분분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어디서 온 가난한 도사지? 술을 마시고는 돈도 안 내고 가버리다니” 주인은 도리어 웃으면서 말했다.
“여러분들 그만 하세요. 부자가 돈이 있으면 술로 즐거움을 사고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으면 술로 추위를 막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 사람을 비난하지 마세요.
”다음날, 그 가난한 도사가 또다시 술집에 와서 큰소리로 술을 달라고 소리 질렀다. 주인은그를 보니 옷이 몸도 다 못 가린 체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서둘러 술 두 잔을 주고 웃으면서 말했다. :
“도사님, 어서 드세요.” 늙은 도인은 연달아 술 두 잔을 마시고 입으로 중얼거렸다.
“착하도다!” 이렇게 중얼거리더니 여느 때처럼 몸을 돌려 그냥 가버렸다. 가게의 점원이 주인에게 원망하며 말했다.
“돈이 없으면 술을 마시지 말아야지, 말도 안 되요.” 그러자 주인이 대답했다.
“도사가 우리를 존중하니 술을 마시러 오겠지. 우리가 신선에게 한번 보시한 셈으로 치자. “
그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가게 주인의 후덕함에 감동했다.
《吃的故事》중에서** 사진 및 자료 출처 : baidu.com, 각 학교 홈페이지, 《吃的故事》** 필자 메이칭의 카페 : http://cafe.naver.com/orangewo8x5(네이버 카페 “메이칭”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