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택 영천시의원이 오는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 고민 끝에 내린 쉽지 않은 결정 이었다”고 밝히고 “4선 당선이라는 영광을 주신 점에 보답을 다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됨을 널리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음해성 고발로 인한 이미지 실추와 마음의 상처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며 최근의 심정도 밝혔다. 아울러 “지지해주신 여러분들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저의 결백함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하며 그 결과는 추후 언론 매체를 통해 반드시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영천시의원 나선거구(금호 신녕 청통대창 화산) 4선 의원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부의장, 의장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신녕면 출신으로 같은 지역구 조영제영천시의장이 불출마를 선언 했다.조 의장은 불출마로 인해 지역에 젊은 사람들이정치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