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휴대폰 불통지역이라 수년간 통신3사 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책이 없었는데, 하기태 영천시의장님 덕분에 이젠 마을에 휴대폰이 팡팡 터지니 살맛납니다.”지난 14일 영천시 화산면 당지2리에 휴대폰 음 역지역 민원해결을 위해 출동한 KT영천지점 소속 직원들의 장비설치 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집안 곳 곳에서 휴대폰이 빵빵하게 터지자 마을 이장 박상 호씨는 어린아이처럼 두손을 번쩍들어 환호했다.5가구가 거주하는 이 마을은 수년동안 휴대폰 이 터지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지2리 주민들은 그동안 휴대폰 불통해소를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통신사를 3번이나 바꿨 지만 문제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이곳 당지2리 마을 300여m 구간은 지역 여건상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음역 구역이었기 때문이다.마을이장 박씨는 “영천시 인구늘리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외지인들이 이곳에 정착하기도 했지 만 휴대폰 불통지역이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복병 때문에 이들을 만나기만 하면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뿐만아니라 마을이장은 공지사항이나 마을의 중요한 사항을 휴대폰으로 마을 방송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 아 랫마을까지 내려가서 해결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