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 통 합이전에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영 천시와 지역 민간단체들의 군부대 유 치를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대구시의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제5군수지원사령부· 제50보병사단·공군방공포병학교 등 4 곳과 미군 기지 3곳(캠프 워커·헨리· 조지) 등 총 7곳이다.대구시는 올해안에 국방부와 부대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미 군부대도 국방부, 한미연합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 야 후보가 군부대 이전을 영천으로 공 약했고, 영천은 제2탄약창과 제3사관 학교 인근 군사보호구역내 통합 이전 군부대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곳이다.또 2작사 등 군부대 이전문제가 수 면위로 떠오르면서 이달 초부터는 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물밑 활동을 벌여왔다.이같은 분위기에 최근에는 인구유 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곳곳 에서 통합 군부대 유치를 위한 순수 민간차원의 유치 노력도 보이기 시작 했다.먼저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고경 면으로 육군3사관학교가 위치한 창하 리였다. 창하리는 백인걸 노인회장을 중심으로 2작전사령부 유치를 위한 주 민 서명 운동에 나서기로 하고 이창희 이장과 논의중 37개 마을 이장모임인 이장상록회의 도움을 얻자고 협의했 다.이에 지난 21일 군부대 유치의 필 요성을 공감하던 이장상록회측과 만나 면서 유치에 뜻을 같이해 현재 마을별 주민전원 서명운동이 진행중이다.이에 앞서 지난 14일 영천문화원에 서 영천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모임인 선원포럼(대표 정민식)은 간담회를 열 고 대구 통합군부대 유치와 관련 사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적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해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기 관 설득에 적극 활용하고 유치·이전을 위한 ‘범시민 유치추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영천시는 수 년 전부터 제 2작전사령부 이전과 관 련해 준비를 해오던 가운 데 최근 대구시의 정책 변 화에 발맞춰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로 방향을 전환 하고 T/F팀을 구성했다.이미 대구시에 군부대 이전에 대한 부지 검토 자 료를 제출해 놓은 영천시 T/F팀은 지난주 대구시 군 사시설이전추진 관계자 등 을 만나 유치 당위성을 설 명했다.시는 부대 이전의 경우 특정 지역에 가는 것은 어 렵고 공모신청을 받을 것 으로 보고, 이에 대한 자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현재 2작사에는 장교 와 가족 등 2천여명 이상이며, 통합 이전 대상을 포함할 경우 총 5천여명 이상인 것 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사 시설 이전으로 인해 인구 늘리기를 포함 지역경제 부가가치 상승에 크게 기 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 어 영천시를 비롯해 상주 시와, 칠곡, 군위군 등이 유 치전에 돌입한 상태이다.영천시 관계자는 “칠곡 과 군위군이 각각 그린벨 트와 산악지형 문제로 부 적합쪽으로 기울고 있다” 며 “적합한 부지도 문제지 만 이전할 군부대의 입장 과 국방부측의 입장 여부 에 따라 어떻게 결론 날지 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어 민간차원의 서명운동도 권 장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한편, 대구시군사 시설이전추진단 윤영대 단 장 등 일행은 27일 오후 영 천시를 방문해 최기문 영 천시장과 면담하고 영천시 가 추천하는 이전 후보지 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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