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정의는 따로 없지만, 언젠가 역사를 설명하면서 물길은 고랑과 수채에서 시작하여 도랑→개울→천(川)→강(江)→호(湖)→바다(海)→하늘(天)로 설명한 기억이 있군요. 보글이 외에 다른 이름도 어린이가 보는 이름으로 작명해 봄이 어떨까요.”위는 어제 [글밥] ‘작명술’에서 우리 부자 대화(아래)에 대한 김상호 상주역사공간연구소 대표의 첨언이다.  “갑천? 천이 뭐야?”“응. 물이 흐는 곳을 내 혹은 천이라고 하는데 물이 많이 흘러가는 데를 천이라고 해. 저건 물이 많지? 그래서 이름이 갑천이야?”이어지는 김 대표 첨언에 대한 내 대답. -네. 내나 천은 같은 개념일 수도 있다고는 생각했어요. (시)내=개울. 근데 도량이 넓어 수량이 내보다 많은 곳은 김천 직지천, 감천, 대구 신천, 대전 갑천처럼 천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라온이와 각 명칭에 대해 이칭을 시도해 볼게요.참고로 저 어릴 때는 직지천을 그냥 도랑이라고 했어요. ‘도랑에 고기잡으러 가자.’그리고 어쩌면 물길의 마지막 하늘(天)은 물리학이나 우주이론에 따르면 끝이 아니라 시작에 놓아야 맞지 싶어요.하늘(天)→고랑→수채→도랑→개울→천(川)→강(江)→호(湖)→바다(海).■물의 ‘우주 이동설’놀랍게도 이 설은 실제 실재한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1> 89~90쪽에 그런 주장이 조리있게 잘 담겨 있다.   보자.“일반적인 설명으로는, 약 40억 년 전 지구가 생겼을 때 뿜어져 나온 수증기가 비가 되어 지상에 내리고, 그것이 바다가 되었다고 한다.이에 대한 반론이 있다. 아이오와 대학의 루이스 프랭크 박사는 원래 물은 이 지구의 물질이 아니라 우주에서 얼음 덩어리로 날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물은 우주에서 왔다는 것이다. 프랭크 박사는 인공위성 카메라가 몇 개의 검은 점을 비추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조사한 결과 이 검은 점이 지구에 낙하하는 소혜성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소혜성의 정체는 1백 톤이나 되는 물과 얼음 덩어리로, 1분 동안 20개, 1년에 1천만 개에 달하는 양이 지구로 날아온다는 것이다.   40억 년 전부터 이러한 얼음 덩어리가 지구로 날아와 바다를 만들었고,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프랭크 박사는 주장하고 있다. 얼음 소혜성은 지구의 인력에 끌려 낙하하면서 태양열에 증발해 기체 덩어리가 된다. 지상 55킬로미터까지 떨어지면 대기권의 공기와 섞여 바람에 날려 얼음 알갱이로 변하고, 다시 비나 눈이 되어 지상에 떨어진다. 몇 년 전 미항공우주국(NASA)과 하와이 대학은 프랭크 박사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발표해서 신문에 크게 보도되었다.그러나 세계의 많은 학자들은 완고하게 이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만약 프랭크 박사의 주장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면 세계의 많은 도서관에 있는 장서의 대부분을 고쳐 써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류의 기원부터 다윈의 진화론, 그 밖에 지구와 생명의 역사에 관한 학설이 모두 뒤집힐 것이다.물 없이 생명이 탄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생명의 근원인 물이 우주에서 날아왔다고 한다면, 우리 인간을 포함한 생명은 전부 지구 밖 생명이라는 말이 된다. 그러나 물이 지구 밖에서 왔다는 설을 받아들이면 물이 갖고 있는 많은 신비로운 성질도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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