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제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문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갑균 영천시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세정과에서 해당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고향사랑 기부금제도’ 업무는 중요성을 고려 한다면 기존 부서의 여러 사업 중 하나로 단순 치부하기보다, 전문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규모의 확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많은 재원을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재원 확보방안이 생기고 기부금 유치실적에 따라 상당한 세수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여기서 세액 공제는 기부지역과 상관없이 동일하지만 답례품은 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준비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것을 받는다는 게 큰 차이점이라고 밝히고 기부자 입장에서 고향은 아니지만 지역답례품이 마음에 들어 기부지역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각 지자체에서는 답례품 선정에 고민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향후 답례품선정위원을 모집하고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에 있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세밀하고 창의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한 만큼 출향민 통계, 영천에 관심있는 외지인 파악 등을 통해 세밀하게 홍보대상을 선정하고 기존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외에도 각종 전자상거래 플랫폼 또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유튜브와 SNS 홍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