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예정지역으로 임고면 일대를 결정했다.
영천시는 지난 19일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과 관련 영천시의 후보지로 임고면 일대로 결정해 제안서를 대구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임고면 매호공단 북측과 고경면 육군3사관학교 동측, 남부동 제2탄약창 부지 등 3곳을 유치예정지로 검토했다.
영천지역 유치 예정지인 임고면 매호공단 북측 지역은 임야 300만평으로, 충분한 가용부지와 마을이나 농지 등 민간시설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90%이상이 산지로 이뤄져 있어 개발비용이 과다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영천시는 11월 중 국방부 심사에 대비한 후보지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민간주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유치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천이전 예정부지가 결정된 만큼 시민모두가 한 목소리로 유치에 힘을 보태주어야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민간주도로 구성하는 유치추진위원회는 각계를 아우르는 40~50인 정도 규모로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