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에 위치한 호국 충효사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충효사 내에 위패를 설치하고 49재에 들어가는 등 핼러윈 이태원 참사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의 위령대재를 봉행해 오고 있는 충효사는 이번에 참사를 당한 젊은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다.
충효사 회주 원감 해공스님은 “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호국 충효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꽃다운 젊은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드리면서 30일부터 충효사 내에 위패를 설치하고 49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귀가를 염원했다.